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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장골 도당제

지금의 연신내에서 박석고개로 가는 중간, 불광동 484-100 부근 차돌배기 앞산에서는 새장골 마을 수호신을 제사지내는 도당제가 열리곤 하였다. 이능화(李能和)의 [조선종교사] 를 보면 이곳 새장골은 서기 1650년 경 마을이 형성되어 1905년 큰 노송(老松)을 신목(神木)으로 정하고 매년 도당제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.

제사의식을 살펴보면 마을 제관이 축문을 보며 “좋은 채소, 많은 술과 안주, 곡식을 갖추어서 경건한 마음으로 엎드려 기원하며 원하니 밝으신 신께서 당에 자리하여 주옵소서……”라고 기원한다. 이 도당제의 굿거리 마당은 제석거리, 별성거리, 성주거리, 군웅거리, 성황거리, 칠성거리, 대감놀이, 신당놀이, 도당대받이 등 12거리로 구성되어 있었다.

도당굿은 무당들과 온 마을 주민들이 다함께 정성을 드렸다. 이때 무당의 의상은 평복, 무당당상복, 군복, 승복 등이고, 소도구는 노란 수건이 달린 오십살 부채, 삼지창, 피리, 꽹과리, 징 등이었다.